
이흥재 기자 : 금융위원회가 장애인의 날(4.20)을 기념해 15일 은행회관 14층 중회의실에서 '장애인 금융접근성 제고 간담회'를 개최했다. 금융위원회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는 금감원 소비자보호 부원장보,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상임대표,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공동대표, 한국장애인연합회 연구원, 한국농아인협회 이사,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장, 서울정애학교·아산성심학교 교사, 금융결제원,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보협회, 손보협회 등 장애인 단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먼저 최근 개선된 '시각장애인용 음성 일회용 비밀번호 발생기(OTP : One-Time-Password)'를 간담회 참석자 중 시각장애인이 사용하는 시연을 진행했다. 시연 이후 김훈 연구원은 "주요 불편사항이 해소되어 실물 음성 OTP를 활용하는 장애인들, 특히 고령 장애인의 금융거래가 보다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회를 밝혔다.
시연에 이어 장애인 단체, 복지·교육 현장전문가 및 관계기관과 함께 '장애인 금융접근성 제고 전략과 방안'을 논의하고, 정책방향과 추가 과제에 관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논의된 주요내용은 ▲장애인의 금융거래 불편 해소 ▲장애인 전용상품 및 서비스 활성화 ▲장애인 금융피해 방지를 위한 세부 과제 등이다.
금융위원회 김소영 부위원장은 "장애인 분들의 금융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관계기관과 합쳐 노력하겠다"며 "유관기관과 장애인 단체, 전문가들이 수시로 소통함으로써, 정책을 구체화해 나가는데 모두가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애인” 그들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겠습니다.
한국장애인신문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jebo@koreadisablednews.com
출처 : 한국장애인신문(http://www.koreadisablednews.com)
|